학생들은 읽기 과제가 아니라 읽기 지도를 통해서 배운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너무나 많은 교사가 학생의 읽기 기술 향상을 위해 연습과 훈련을 강조하고 필요한 지도를 하기 보다는 과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책을 건네 주며 학생 스스로 읽도록 하고 단어와 퀴즈로 읽기 결과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 학생의 읽기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필요한 유창성 수준에 이르지 못한 채 단어 해독과 내용 이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집중력을 바꿔 투입하는 초보 독자의 경우 더욱 더 치밀한 읽기 지도 과정이 필요하다. 

"나이, 독서 수준에 관계없이 영어 읽기 유창성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리 내어 읽어 주는 것이다.

소리 내어 읽어 주면 단어 해독과 내용 이해 사이에 강한 연결 고리가 형성된다."

- 마릴리 스프렌거 (자녀의 두뇌를 이해한 영어 독서 지도법)